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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빨간머리앤

<에이번리의 앤> 2. 성급히 소를 팔고 뒤늦게 후회하다.

by 까만여우 2024.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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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elling in Haste and Repenting at Leisure

책 속 문장
The very first thing we ought to do when we get started is to have that hall painted.
우리가 먼저 해야 할 일은 마을 회관에 페인트 칠을 하는 거야

We must do our best and be con fident to go slowly at first. We can't expect to improve everything all at once. We'll have to educate public sentiment first, of course.
어쨌든 최선을 다해봐야지. 처음엔 노력에 비해 일이 더디게 진행되더라도 만족해야 해. 모든 게 한꺼번에 나아지기를 바랄 순 없으니까. 우선은 대중의 인식부터 바꿔나가야 해.

She felt rather proud that she was going to belong to a society with such an aim in view.
이런 목적을 가진 협회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이 무척 자랑스럽다고 새삼 느꼈다.

"I think an old, deserted house is such a sad sight, " said Anne dreamily." it always seems to me to be thanks about its past and mourning for its old time joys.
앤이 감상에 젖어서 말했다. "낡고 사람이 살지 않는 집은 무척 슬퍼 보여. 지난 일을 생각하고 예전의 즐거움을 그리워한다는 느낌이 들거든."

Anne smothered a link sigh, she loved Diana dearly and they had always been good comrades. But she had long ago learned that when she wandered into the realm of fancy she must go alone. The way to at was by an enchanted path where not even her dearest might follow her.
앤은 작게 한숨을 쉬었다. 앤은 다이애나를 진심으로 사랑했고, 두 사람은 언제나 좋은 친구였다. 하지만 앤은 공상의 세계를 떠돌 때 반드시 혼자여야 한다는 사실을 오래전에 깨달았다. 그곳으로 향하는 마법의 길은 가장 아끼는 친구조차 동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Anne thought that cake ought to soften the heart of any man, especially one who had to do his own cooking, and she promptly popped it into a box. She would take it to Mr. Harrison as peace offering.
앤은 이 케이크를 받으면 누구라도 마음을 누그러뜨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평소 직접 요리를 해야 하는 남자라면 더욱 그럴 것이 뻔했다. 앤은 해리슨 씨에게 가져가는 화해의 선물이라 여기며 케이크를 상자에 담았다.

I know now just how people feel who are being led to execution.
사형장으로 끌려가는 사람의 기분을 이제야 알 것 같아. 
 
줄거리
앤은 다이애나와 마을 개선사업에 대해 이야기하며 집으로 가던 중 앤의 소가 해리슨 집의 밭에 들어간 걸 보게 됩니다. 놀란 앤은 가까스로 소를 잡았지요. 그 광경을 본 시어러 씨에게 소를 20달러를 주고 팝니다. 집으로 돌아간 앤은 깜짝 놀랍니다. 앤이 판소는 앤의 소가 아니라 해리슨 씨의 소였습니다. 잠잠하던 앤이 또 사고를 쳤네요. 앤은 자신의 실수를 사과하러 해리슨 씨 집으로 향합니다.
 
생각하기
-자신의 잘못을 발견했을 때 어떻게 행동하나요?
 
-성급한 성격 또는 판단 때문에 저지른 실수가 있나요?
 
-앤은 다이애나와 좋은 친구였지만 앤의 공상의 세계에는 혼자여야 한다는 사실을 오래전부터 깨달았어요.
친구와 함께 할 수 없는 게 있나요? 어떤 것인가요? 그때의 심정은 어떤가요?
 
-내가 마을을 바꾼다면 어떻게 바꾸고 싶은가요?
 
-대중의 의식을 바꾼다는 게 어떤 의미이고 그 방법은 무엇인가요?
 
느낌
앤이 성장하면서  말수도 적어지도 참한 어른이 되어가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좀 더 아이로 남아있어주었으면 하는 맘이 더 있었는데 
이번 장에 앤이 해리슨 씨 소를 판 광경은 웃음 짓게 만듭니다.
역시 앤이구나 또 실수
그러면서도 앤은 자신의 실수를 절대 회피하지 않습니다.
당당히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하지요
그런 모습이 앤 다운 모습인 거 같습니다.
역시 사랑스런 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