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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비소설

사랑이 서툰엄마 사랑이 고픈 아이-사랑하는 법

by 까만여우 2007.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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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서툰 엄마 사랑이 고픈 아이

지은이이보연

출판사아울북

출간일 2006.10.1

 

 

'부모다운' 부모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녀교육서! 사랑이 서툰 엄마 사랑이 고픈 아이는 부모의 욕심과 서툰 사랑으로 상처를 입은 아이가 마음을 치유해 가는 과정이 펼쳐진다.

 

 

우리는 몸이 잘리고 피가 나고 눈에 보이는 상처가 생겨야 아픈 줄 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상처 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상처가 훨씬 더 큰 후유증을 남긴다.

눈에 보이는 상처는 약을 바르고 반창소를 붙여 덧나지 않게 할 수도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상처는 적절히 치료받을 시기를 놓치면 곪아가고 번져간다

. 때론.--------책 본문 중에서

 

 

마음의 상처는 더 치유하기 힘든데 그 마음의 상처를 흔히 우리는 잊고 별거 아니라고 한다.

마음의 상처는 혹 없는지 사랑에 서툰 엄마는 사랑하는 법을 알지 못하고 자신을 닮아가는 딸에게 모질게 대한다.

자신의 모습이 보이는 딸 놓치고 싶지 않은 현실 그 사이에 엄마는 아이에게 모질게 대하고 아이는 엄마를 사랑한면서 무조건 엄마에게 시끄럽지 않은 존재로 조용히 사는 법을 택한다.

엄마를 위해놀이치료라는 상담과정을 통해 아이와 엄마는 서로 이해하고 치유해 간다..

자식을 누구나 예뻐한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는 말 그런 말들을 자식을 낳고 나서 이해하게 되었다.

또 다른 나이기도 한 자식. 요즘 세대와는 다르게 우리는 사랑한다는 말을 쉽게 내뱉어보지 못하고 산 세대다.

요즘 아이들은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을 끊임 없이하고 확인한다.

그러나 우리 세대는 "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도 못 해봤고"나 사랑해요? 얼만큼" 이란 말조차 뱉어보지 못했다.

하여 우리 세대는 사랑에 서툴다.

그러나 가슴속에는 뜨겁게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

자식을 키우면서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도 알아야 하고 사랑을 표현할 줄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가슴속에 묻어둔 사랑은 효과가 없기에 이 책에 나온 미정이와 엄마가 그랬듯이 사랑에 서툴고 표현할 줄 모르고.

하여 마음의 상처가 곪아 서로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었듯이 사랑하는 법을 배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