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해주고 싶은 것1 친정엄마-고혜정 엄마 미안해 사랑한다고 한 번도 말하지 않아서 미안해. 힘들때 왜 날 낳았냐고 원망해서 미안해. 엄마 새끼보다 내 새끼가 더 예쁘다고 말해서 미안해. 언제나 외롭게 해서 미안해. 늘 나 힘든 것만 말해서 미안해. 세상에서 가장 예쁜 딸 자주 보여드리지 못해서 미안해. 늘 내가 먼저 전화 끊어서 미안해 친정에 가서도 엄마랑 안 자고 남편이랑 자서 미안해. 엄마의 허리 디스크를 보고만 있어서 미안해. 괜찮다는 엄마 말 100퍼센트 믿어서 미안해. 엄마한테 곱게 말하지 못해서 미안해. 내가 잘나서 행복한 줄 알아서 미안해. 늘 미안한 것 투성이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미안한건 엄마, 엄마는 나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데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건 엄마가 아니어서 미안해, 정말 미안해. 우리 엄마에게 해주고 .. 2007. 7.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