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7 니체의 인간학-착함에 대한 비판 니체의 인간학나카지마 요시미치 다산 출판사 원제는 다.기존의 관습적 규범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기존의 도덕적 평가를 전복하고 착함과 악함의 관계를 뒤집는 가치전도의 동기와 원인을 니체의 심리적 속성에서 찾아내려 했다.저자는 히틀러가 극악무도하다면 니체는 더 극악무도하다고 주장한다.니체는 실천하려는 용기가 없고 그의 사상 앞에서 모든 인간은 살 가치가 없다며 니체에 대한 반감과 혐오감을 드러낸다.저자는 어린 시절부터 쭉 니체를 혐오했으나 근 40여 년을 니체를 연구하며 살아가는 학자다.저자는 니체에 끌리면서도 실상은 니체 정신을 실천할 용기와 능력이 없는 현대의 유약한 젊은이를 고발한다.이 책의 강점은 니체의 도덕 비판을 적극 활용하면서 현대 일본 사회를 꼬집었다는 점이다. 저자는 약자를 세 부류로 나눈.. 2017. 3. 13. 망각과 자유 망각과 자유혼자 읽기의 즐거움강신주 갈라파고스 출판사 도행지이성 道行之而成 길은 우리가 걸어가는 데서 완성된다.길은 서양의 로고스 개념으로 평화와 행복으로 안내해줄 안전한 길이며 우리의 피와 땀이 묻어있는 흔적이다.장자에게 길은 우리가 목숨을 걸고 만들어야 하는 길이다.걸음이라는 행위가 있고서 길이 있다. 그래서 우리의 피와 땀이 묻어있는 흔적이다. 타자에게 향한 길이 인문학의 정신이고 인문학의 최종목표는 사랑과 연대를 가능하도록 하는 새로운 기억들을 구성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以无翼飛(이무익비)는 날개 없음으로 날기다.날개 없음은 망각과 비움을 상징하며 타자로 건너가는 도약에 숨어있는 위험성과 비극을 상징한다. 서양철학은 플라톤이 상기설에 기인하며 이데아를 기억하는 것으로 기억에 중점을 두었다면 동.. 2016. 12. 5.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지음 이재룡 옮김 민음사 은 니체의 영원회귀사상을 이야기의 포문을 열었다. 니체의 철학적 사유 저자는 말한다. 영원한 회귀란 신비로운 사상이고 니체는 이것으로 많은 철학자를 곤경에 빠뜨렸다고. 우리가 이미 겪었던 일이 어느날 그대로 반복될 것이고 이 반복 또한 무한히 반복된다고 생각하면~ 이 우스꽝스러운 신화가 뜻하는 것이 무엇일까? 뒤집어 생각해보면 영원한 회귀가 주장하는 바는 인생이란 한 번 사라지면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한낱 그림자 같은 것이다. 그래서 산다는 것에는 아무런 무게도 없고 우리는 처음부터 죽은 것과 다름 없어서 삶이 아무리 잔혹하고 아름답고 혹은 찬란하다 할 지라도 그 잔혹함과 아름다움과 찬란함조차도 무의미히다는 것이다. 영원회귀의.. 2016. 5. 23. 생각한다는 것 생각한다는것 고병권 지음 너머학교 청소년 대상으로 철학을 재미있고 쉽게 접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쓰여진 책이다. 저자는 서문에서 꿀벌은 밀랍으로 자기 세계를 짓지만 인간은 말로써 개념들로써 자기 삶을 만들고 세계를 짓습니다. 우리가 가진 말들, 우리가 가진 가진 개념들이 우.. 2016. 5. 3. 유럽사상사 산책 유럽사상사 산책 이와타 야스오 지음 서수지 옮김 옥당출판사 2003년 서양철학의 뿌리는 그리스 사상과 히브리 사상에 근간을 두고 있다. 그리스 사상은 인간의 자유와 평등에 대한 자각이다. 인간은 본래 주유롭고 평등한 존재라는 자각이 민주주의를 탄셍시켰고 그리스 인이 창조한 인.. 2016. 1. 26. 피로사회 피로사회저자한병철 지음출판사문학과지성사 | 2012-03-05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우울증이 지배하는 이 시대에 대한 우아하고도 날카로운 철학적 진... 이 책은 독일에서 철학을 하고 있는 한병철 교수의 저서로 소진 증후군, 우울증, 과잉행동장애등의 정신 질환의 역사적 위치를 설명하고 있다. 1.20세기 이전의 규율사회시대마다 그 시대에 따른 고유한 주요 질병이 있다.지난 세기는 면역학적 시대로 냉전, 공격과 방어, 맹목성으로 면역방어의 대상은 타자성으로 이질적이라는 이유만으로 제거의 대상이 되었었다.즉 이질성과 타자성의 소멸을 특징으로 하며 자아는 타자의 부정성을 부정함으로써 타자 속에서 자기 자신을 확인한다.그런데 21세기 들어서면서 패러다임의 변화가 온다. 2.21세기 성과사회21세기는 병리.. 2015. 9. 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