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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국 북경1-자금성,천안문 ,왕부정거리

by 까만여우 2009.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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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중국 북경
여행기간
20090127-20090130
비용
40만원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나의 여행 스토리
 세번째 해외여행
중국이란 나라를 방문해보고 싶었다.
아이들에게 중국이란 나라를 보여주고 싶었다.
과거에 우리 나라에 많은 영향을 준 나라
거기에 커다란 대륙
게다가 앞으로 보여지는 중국의 가능성에 대해
그런 걸 보여 주고 싶었다.

비자를 받고 북경 날씨가 추울거라는 생각에 옷을 잔뜩 챙기고 게다가 핫팩까지 준비했다
추위를 워낙 싫어해서


중국 국제공항기를 이용했다. 작은 비행기였다.
짧은 비행시간으로 식사는 간식이었다
그래도 빵에 우리나라 약밥에 제주도 생수에 매일에서 나온 바이오거트 까지
빵과 약밥이 차고 딱딱해서 조금 데워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정도야....
한국인 승무원도 간혹 있고 기내 방송도 한국어가 나와 좀 다행이었다
하나도 모르는 중국어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되었다.

드디어 북경 제3공항 수도 공항이다
인천공항의 2.5배 의 규모답게 참으로 컸다.
그런데 느낌은 우리 인천 공항을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
깨끗하고 쾌적하고
올림픽 때문에 세워진 공항답게 최신식이었다.

공항을 나와 점심을 먹으러 갔다.
음식점 출입구에는 군용담요색의 두꺼운 그야말로 이불 같은 커텐이 쳐져 있었다.
.이는 북경 어디를 가도 입구에 똑같이 쳐져 있었다.
심지어 화장실 게다가 까르프까지
북경의 바람을 막아주고 추위를 마가아주기 위한거라나
북경에서의 첫 식사
요리가 나왔다
10여명이 둥군 회전식 식탁에 앉아서
8-10가지의 요리와 밥 국이 함께하는 요리였다.
게다가 무한 리필이라니 우와~
배고픈 덕에 허겁지겁 먹었다.
중국음식 맛은 이런거구나 하면서

첫번째 여행지인 자금성 그리고 천안문
천안문으로 가는 길에 공안 요원들이 즐비했고 따로 가방 검사까지 받아야 했다
분위기가 살벌했다.
천안문 사태 민주화의 열풍에 유혈이 낭자했던 그 자리에 섰다.
우리나라 여의도 광장과 비슷한 규모라고 했던가?
여의도 광장은 직사각형 모양이지만
천언문 광장은 정사각형에 가까웠다.
모택동주석의 초상화를 보년서 여기가 사회주의 국가임을
군복입은 공안 요원들이 즐비하게 서씨는 모습속에 아 사회주의 국가임을 또 다시 상기했다.

천안문과 직선으로 이어져 있는 자금성으로 들어갔다.
중국 사람이 다 모였나 싶을 정도로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사람들 틈바구니에 휩쓸려 걸러가는 신세가 되었다.
걷는게 아니라 떠밀려가는.
드디어 자금성
마지막 황제 푸위가 절규했던 영화의 장면들이 떠오르고
거대한 규모의 자금성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크다고 알고 있었지만 그리 클 수가있을까
게다가 거대한 대리석들로 이루어진 바닥 계단
돌 크기에 놀라고 조각에 놀라고 돌의 갯수에 놀라고
대륙의 거대한 나라 과연 큰나라구나
돌 조각에 그들의 예술성과 정교함에 놀란다

자금성에는 나무와 굴뚝과 화장실이 없다고 한다.
화장실은 개인용 변기를 쓰고 따로 버리는 곳을 마련했고
나무는 황제의 안위와 위용때문에 나무를 심지 않았다고 한다.
자금성에 나무 정원 물이 보이지 않으니 난 너무 삭막해 보였다.
어린 나이에 들어간 마지막 황제 푸위가 그래서 더 가엽게 느껴졌다,
돌로 둘러싸인 벽과 바닥
그리고 붉은 색의 기둥과 벽 노란색의 지붕
그게 다가 아닌가
푸위가 불쌍해졌다.
우리 나라의 아름다운 궁궐이 더 좋아보였다.
우리 나라 궁궐에서 인간적인 따스함, 자연의 포근함이 느껴지는 건 내가 한국인이라서 일까?
인위적인 틀안에서 밖에 보이는 산도 없는 벌판만을 바라봐야 했을
궁궐에 사는 사람들이 슬프게 느껴졌다.

궁에는 각각 좌우로 두개씩의 큰 항아리가 있다.
방화수로 쓰기 위해 만든것으로 밑에는 얼지 않게 겨울에 불을 땔 수 있데 만들어져 있었다.
그런데 그 큰 궁궐에 300여개의 큰 하아아리가 있었다고는 하나 그게 방화수로서
제 기능을 했을까가 의심스러웠다.
거대한 규모의 궁에 비해 방화수는 턱없이 부족해 보였다.
궁안에 연못 또는 물이 있는 것도 아니었으니
방화가 일어났을때 제 구실을 못했다는 얘기를 어디선가 들은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궁에는 그래서 물이 중요하다고 한다.
화재 때문에 말이다.

자금성을 둘러싼 인위적인 연못을 뒤로 하며 왕부정 거리로 갔다.
중국은 음식천국이라더니 불가사리까지 먹나보다.
불가사리 벌레 무슨 곤충인지는 모르지만 곤충이 튀겨져 올라와 있었고
과일을 설탕 놀인물에 덧씌운 듯한 꼬치들
다양한 꼬치들을 구경했다.


북경오리를 저녁으로 먹었다.
한국의 북경오리 맛이 난 더 좋았다.
북경에서 먹은 북경오리는 왜 그리 기름이 많은지
정말 느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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