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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자녀가 꼭 함께 읽어야 할 시
오래간만에 시집을 들었다.
학창 시절 사를 읽었던 시간들을 떠올리며
옛 시간으로의 여행이 되었다.
이 책은 부모가 자녀에게 주는 시
자녀가 부모님께 드리는 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시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시를 소개하고 있다.
그중에 한 편의 시가 나를 시로 잡았다.
딸에게 김용화
너는 지상에서 가장 쓸쓸한 사내에게 날아온 천상의 선녀가 하룻밤선녀가 잠자리에 떨어뜨리고 산 한 떨기의 꽃
얼마나 아름다운 시인가!
남편에게 이를 알려 주었더니 딸한테 문자를 보냈다고 한다.
문자를 받은 딸은 손발이 오글오글 거린다나
어떻게 그런 손발이 오글거리는 문자를 보내냐고
덕분에 우리는 하루 유쾌했다
시 한 편 때문에 하루의 유쾌함이 며칠 동안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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