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한다는것
고병권 지음 너머학교
청소년 대상으로 철학을 재미있고 쉽게 접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쓰여진 책이다.
저자는 서문에서 꿀벌은 밀랍으로 자기 세계를 짓지만 인간은 말로써 개념들로써 자기 삶을 만들고 세계를 짓습니다.
우리가 가진 말들, 우리가 가진 가진 개념들이 우리의 삶이고 우리의 세계입니다.
도 그것이 우리 삶과 세계의 한계이지요
따라서 삶을 바꾸고 세계를 세계를 바꾸는 일은 항상 우리 말과 개념을 바꾸는 일에서 시작하고 또 그것으로 나타납니다.
우리의 깨우침과 우리의 배움이 거기서 시작하고 거기서 나타납니다. 라는 글을 썼습니다.
그래서 철학이 필요한거겠지요~
철학은 잘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고 철헉은 잘살기 위한 기술 방법을 배우는 것이라 공부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철학은 우리 삶의 바보 같은 짓을 줄여주면서 동시에 우리 삶을 즐거운 놀이이자 긴장감 넘치는 모험으로 만들어주기도 하고 삶을 아름다운 예술작품으로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철학을 하는 첫걸음은 자신의 능력을 아는 것입니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우리의 능력들을 마음껏 펼치는 일이 철학한다는 것이고 삶을 가꾼다는 것입니다.
또한 성숙해지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얻게도 됩니다,
저자는 아이히만의 예를 들어서 생각없이 사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보여줍니다.
단지 자신의 위치에서 명령을 받아서 수행했을 뿐이라는 그의 대답은 한나 아렌트에 의해 악마란 악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군중심리에 의해 또는 그 분위기에 휩쓸려 생각없이 그냥 습관적으로 따라하기도 합니다.
자신이 무얼 잘못하고 있는지 모른채 말입니다.
우리가 인간으로서 가지는 도덕성을 상실한채 말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습관에 의해 움직입니다.
하루에 우리가 생각하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요?
기계적으로 읽고 행동하는 건 아닌지
우리의 생각이 습관에 의해 유형화되고 그렇게 시스템화 되고 있는 것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생각이란 뭘까요?
다르게 살겠다는 다르게 보겠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다르게 보겠다는게 뭘까요?
남들이 생각하는 것 말고 다른 것을 생각하다보면 허무맹랑한 생각일 때가 많습니다.
그 생각의 갈래를 잘 잡아야겠지요.
그런데 다르게 살겠다는 것 자유라는 것에 대해 잠시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자유란 흔히 뭔가를 할 수 있는것을 말하지만 무언가를 그만 둘 수 있는 힘이기도 합니다.
자유에는 책임이 따르는것이지요.
생각한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생각하는냐가 중요합니다.
우리가 혹시 생각하고 산다고 착각하는 건 아닌지요?
토론거리
1.철학이란 뭐라고 생각하나요?
책을 읽기전의 생각과 읽고 난 후의 철학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는 지 철학을 좇하하는지 가볍게 얘기해봅니다.
2. 한나 아렌트는 악마란 악한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고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하는데 공감하는지
3.우리는 생각보다 습관에 의해 행동이 지배를 받는다고 합니다.
그런 경험을 나눠봅시다.
4.니체는 친구를 야전 침대에 비유했습니다. 친구를 쉴 곳을 주기도 하지만 너무 편하면 안된다는 것이지요 . 때론 따끔한 충고도 필요합니다. 친구란 무엇이다 라고 표현해보고 그 이유를 설명해보세요~
'책 > 디베이트,토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는 파업중 (0) | 2016.06.10 |
---|---|
완득이 (0) | 2016.05.10 |
꽃들에게 희망을 (0) | 2016.04.12 |
<야곱 너는 특별해>를 통해 본 디베커션 과정및 방법 (0) | 2014.09.30 |
디베이트 모형 2-<창가의 토토>를 통해본 이야기식 디베커션 (0) | 2014.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