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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과학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 -곽재식의 기후 시민 수업

by 까만여우 2024.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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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곽재식
숭실 사이버대학교 환경안정공학부 교수이자 SF소설가
<토끼의 아리아> <지상최대의 내기> <신라 공주 ㅅ해적선> <가장 무서운 이야기 사건> <ㅁㅇㅇㅅ>
<한국괴물백과> <곽재식의 세균 박람회> <곽재식의 미래를 파는 상점> < 휴가 갈 땐, 주기율표> 등 
 
기후 변화가 대홍수로 세상을 쓸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약한 사람들을 희생시키는 형태로 먼저 나타난다.
"대멸종 보다 훨씬 작은 충격으로도 많은 이웃을 잃을 수고 있고, 그것을 막아내고자 애쓰는 것이 사람의 삶이다." 

 

목차입니다.

제 1부 기후변화의 기초수업

제 2부 기후변황 미래 수업

제 3부 기후변화 시민수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다섯 가지 온실 기체

 수증기, 이산화탄소, 메탄가스, 이산화질소, 플루오린(프레온 가스등)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이 낮았던 이유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할 경우 기후가 급격히 변화할 수 있고 삶의 질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19세기말부터 여러 과학 실험을 통해 알게 되었다.

그러나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이 낮았다,

크게 문제 될 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고 더워지는 것보다 추워지는 것이 더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다.

또한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온실가스의 양을 과소평가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급성장을 생각하지 못했다.

 

 

기후변화의 위험에 가장 큰 고통을 받을 사람과 기후변화를 일으킨 사람이 같지 않다.

선진국 사람들은 그동안 온실가스를 더 많이 내뿜었다.

그런데 그 피해를 받는 사람은 개발 도상국 사람들이다.

그래서 기후변화에 대해 세계각국의 협력과 이해가 특히 중요하다.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역사

 

-지구정상회의와 COP

1992년 지구 정상회의 개최되어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개념을 도출함

 

UN에서 UNFCCC 즉 UN기후변화협약이라는 틀이 탄생

정기적인 모임인 COP가 탄생하게 된다,

 1992년 세번 스즈키 가 "고칠 줄 모른다면 망가뜨리는 것을 멈추시오.:라며 12세의 캐나다 소녀가 연설을 하면서 환경문제를 제기한다.

후세를 위한 지속가응한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2010년대 말 그레타 툰베리는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좀 더 적극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게 된다.

90년대는 환경오염과 자연보호 전반에 걸친 넓은 영역이었다면 그레타 툰베리는 기후변화에 더 집중했다.

1997년 COP3 교토의정서는 20세기 내내 기후벼화 문제에 가장 많이 언급된 협약이다.

선진국들이 1990년 배출한 이산화탄소 배출량보다 5.2% 적게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자는 목표를 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미국이 교토의정서를 승인하지 않겠다고 하고 캐나다도 슬슬 빠진다.

 

-과거에서 가져온 두 가지 해결책

기술개발로 옛날 기술을 대체해서 문제를 해결한다는 발상

이산화탄소를 덜 배출한 사람은 돈을 주고 이산화탄소를 더 배출한 사람은 돈을 내게 하는 제도

 

2015년 파리 협정은 지구기온 평균 상승 정도를 섭씨 2도로 유지하자는 데 전 세계나라들이 동참했다는 데 의의를 둔다.

정해진 목표와 불이익도 없다.

미국이 슬슬 빠지면서 또다시 휘청거리게 된다.

 

-이산화탄소 발생 없이 전기를 만들기 위한 노력

 수력발전-아무 곳에나 만들 수 없다. (자연환경 파괴 발생)

                  전지 발생양이 물의 양에 따라 좌우된다.

                  전기 저장의 문제

 태양발전-공간활용이 높다

 풍력발전

지열발전, 조류발전 등등 재생에너지

전기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전기 저장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됨

 

전기차와 수소차

수소차는 충전할 시간이 필요가 없다.

그러나 수소는 흔하지만 화학반응을 잘하기 때문에 기문제가 될 수 있다.

전기차는 충전시간이 오래 걸린다.

 

탄소발자국을 보면서 올바른 사용

 

결론

국제적인 관계에서 세계적인 협력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노력을 해야 한다.

재생에너지를 활용해야 한다.

재생에너지의 다각화도 중요하다. 

탄소발자국을 계산해서 생산 소비를 하자.

 

 

처음 이 책을 읽을 때는 책이 어려웠다. 

1-3장까지는 좀 힘이 들었다.

그러나 4장부터는 쉽게 술술 읽힌다.

문제점과 장점 등을 꼼꼼하게 설명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지 세계가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사실 선진국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고 그런 과정에서 개발도상국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줘야 하는데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다고 두고만 볼 수 없는 일이다.

미래 후손을 위한 투자에 경제논리를 따지게 되니 진전이 없는 것은 아쉬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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