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줄이 꿴 호랑이(옛이야기 그림책 2) 상세보기
지은이권문희
출판사사계절
출간일200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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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기막히게 웃긴 옛이야기 그림책! 옛날에 무척이나 게으른 아이가 살았습니다. 하루 종일 방안에서 뒹굴기만 하는 아이에게 어머니가 화를 내자, 아이는 괭이 한자루로 구덩이를 팝니다. 그리고 온 동네 똥이란 똥은 다 주워서 그 ...
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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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림책이므로 그림을 자세히 볼 필요가 있다.
게으른 아이를 바라보는 엄마의 표정 변화가 재밌다.
게으른 아이를 보는 시무룩한 지친 표정과 화가 나서 소리지르는 엄마의 표정이.
한길도 넘는 구덩이를 파고 똥이란 똥을 죄다 모아 구덩이에 넣는 그림은 더 말할 수 없이 재미있다.
똥을 누기를 기다리는 장면 등의 작은 삽화를 충분히 즐기길.
구덩이에 심은 나무가 자라서 참깨를 타작하는 장면은 참깨가 자란것을 보여주기위해 책을 펼쳐보이게 되어있다.
이또한 색다른 재미다.
그런데 큰 참깨나무에서 짠 참기름을 팔아 부자가 되었다고 하고 이야기가 끝이 날 수 도 있는데 이야기는 거기서 끝이 나지 않는다.
참깨로 참기름을 만들어 강아지를 목욕고 시키고 먹이고
그리고 칡넝쿨을 걷어다 강아지 다리에 묶고 깊은 산속에 놓아둔다.
이에 냄새를 맡은 호랑이가 강아지를 잡아먹지만 강아지는똥구멍으로 빠져나오지
그렇게해서 온산의 호랑이를 따 줄줄이 꿰어 호랑이 가죽을 팔아 부자가 되었다고 한다.
마지막 장면의 그림은 참 우습다.
기와집에 강아지가 한가로이 웃으면서 누워있고
오른쪽에는 게으른 아이가 왼쪽에는 엄마가 누워 있는 그림이다.
효도를 하고 잘 먹고 잘 사는 그림이라기보다
한가로이 낮잠을 즐기는 아이와 엄마의 모습이라니
그래서 이 책이 더 재미있는지도.....
재미있는 그림과 이야기로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동화다.
그림과 글 또한 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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