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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문학

파피용-새로운 세계란?

by 까만여우 2008. 10. 9.
728x90

파피용 상세보기

 

지은이베르나르 베르베르

출판사열린책들

출간일20071231

장르프랑스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베르나르 베르베르식 상상력과 실험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 개미, , 천사들의 제국의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장편소설파피용. 태양 에너지로 움직이는 거대한 우주 범선 '파피용'을 타고 1천 년간의 우주여행에 나선 144천 명의 마지막 지구인들. 인간에 의해 황폐해진 지구를 떠나 새로운 희망의 별을 찾아 나서는 그들의 모험담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내고 있다. 우주를 무대로 한 이 소설에서는 과학과 문학을 결합시키는 작가 특유의 재능이 돋보인다. 발명가 이브, 억만장자 맥 나마라, 생태학자이자 심리학자인 바이스, 항해 전문가 말로리 등 각계각층에서 선발된 144천 명 마지막 지구인들. 그들은 인류의 미래를 건 '마지막 희망'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는데... 프랑스 현지에서는 이 소설에 나온 가설들을 바탕으로 우주선을 제작하기 위한 사이트가 개설되기도 했다. 특히 SF 만화의 걸작 잉칼을 그린 만화가 뫼비우스가 한국어판 독점 일러스트를 작업하여, 환상적이고 화려하며 유머러스한 감각이 돋보이는 삽화들을 선보인다. [양장본]

 

이 책은..

 

나의 평가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십여년전 개미를 통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만남은 충격적이었다.

 

개미를 읽으면서 그의 매력에 빠졌다.

 

탄탄한 구성 묘사

 

개미에 대한 뛰어난 관찰력

 

그리고 무엇보다도 천재적의 그의 상상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리고 뇌를 읽었다. 나무와 함께

 

개미 만큼은 아니지만 뇌는 베르나르의 작품임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파피용은......

 

 

 

베르나르식의 무한한 상상력은 건재으나

 

뒷미이 부족하고

 

설득력은 줄어든 느낌이 든다.

 

 

 

마지막 희망을 걸만큼

 

지구에서 탈출 하는 것이 절박했던가?

 

유토피아를 꿈꾸며 새로운 세계를 향하는 100여년의 긴 우주 여행을 감행 할 만큼

 

그들은 절박했나?

 

그건 글쎄다.

 

그 절박함이 묻어나지 않는 건 비단 나 뿐일까?

 

그럼에도 그들은 1000여년의 우주 여행을 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한다.

 

정말 너무나도 완벽하게

 

그들의 준비....

 

 

 

144000명 그것도 단순히 그만큼의 사람이 아니라 골고루 필요한 모든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을 뽑고

 

인공태양 그리고 들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과

 

새로운 세계에 있어야 할 것들

 

식물 동물들

 

우주선에 거대한 국가? 도시를 건설한다.

 

하나하나의 인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유토피아는 없었다.

 

치정 살인을 시작으로 살인 전쟁 등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결국 남은 사람은 6

 

최종적으로 남은 사람 중에서 단 2명만이 새로운 행성에 도착하게 된다

 

아담과 이브 갈비뼈를 만들어 아이를 만들고....

 

다소 끝은 설득력이 없지만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유토피아를 생각해본다.

 

마지막 희망을 꿈꾸며 탈출을 감행한 그들

 

그들이 한게 무엇이었나?

 

단지 탈출 밖에 되지않았던

 

그래서 더 설득력이 없었던

 

정말 무모하게 만들었던 그들의 긴 여행

 

탈출을 하지만 그들은 또 똑같이 지구에서의 오류를 그들이 탈출했던 그 지구를 닮아가고 있었다.

 

난 생각해본다.

 

우리가 어떤 일을 시작했을 때

 

처음 가졌던 초심을 목표를 원칙을

 

우리는 살면서 그런 걸 얼마나 잃고 사는지

 

탈출을 하는게 아니라

 

탈출할 기력과 열정과 그들의 지혜 지식을

 

바로 우리가 서 있는 이땅에

 

이곳에

 

뿌려 놓는게 훨씬 더 가치 있는 일이지 않을까?!

 

 

 

유토피아 우리가 꿈꾸는 유토피아는 무엇인지

 

더불어 사는 윈윈 상생의 윈윈이 아니라

 

나만 살아가는 내가 군림하는 유토피아를 꿈꾸는 오류를 범하고 있는 건 아닌지

 

 

 

우리에게 희망은 무엇인가

 

마지막 까지 갖고 있어야 할 희망은 무엇인가?

 

더불어 살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좀 크게 넓게 생각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