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의 변명
파이돈의 내용은 소크라테스가 처형되는 날 제자들과의 대화 내용을 기록한 글이다.
1. 도입부대화
1) 재판집행이 늦어진 이유
크레타의 미노스 왕이 국력이 약한 아테네에게 매년 소년 소녀 7 명식을 보내기로 강화했었다. 세 번째로 갔을 때 테세우스가 열네 명의 소년 소녀를 데리고 크레타 섬으로 가서 그들을 구출하고 자신도 탈출했던 배로 무사히 돌아오면 델로스 섬에 사절단을 보낼 것을 아폴론신에게 맹새했다. 이는 계속 지켜지고 있으며 이 기간 동안에는 시를 더럽히지 않기 위해 법에 의한 처형도 그 미 된다 이로 인해 소크라테스는 처형이 되지 않고 있다.
2) 참여인
아폴로도로스 크리톤 헤르모게네스, 에피게네스, 아이키네스, 안티 스데 네, 크레시포스, 메네크세노스, 심 미아스, 케베스, 파이돈데스, 에우클레이데스, 테르프시온
3) 쾌락
쾌락은 고통을 수반하게 된다.
2. 주요 대화
1)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
진정한 철학자는 죽음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스스로 목숨을 끊는 자살을 옳은 일이 아니다.
신들의 소유물인 우리는 신들이 우리를 부를 때까지는 스스로 목숨을 끊어서는 안 된다. 죽은 다음에는 저 세상에서 최대의 선을 얻는다는 희망을 있다.
죽는다는 것은 영혼과 육체의 분리다.
참된 철학자는 육체의 쾌락을 추구해서는 안된다 영혼에만 관심을 가져야 한다.
영혼이 진리를 획득하게 되는 것은 즉 참된 존재가 드러난다고 하면 사유를 통해서 영혼에 드러난다. 정신이 자기 자신으로 돌아가서 소리나 시각이나 고통이나 쾌락 따위가 정신을 괴롭히지 못할 때 즉 정신이 육신으로부터 떠나서 가응한 육신과 관계하지 않을 때 사유는 최상의 것이 된다.
이로써 철학자는 육체를 경멸하고 그의 영혼이 육체로부터 벗어나 홀로 독립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육체의 어리석음으로부터 풀려날 때 우리는 순수하게 될 것이며 스스로 도처에서 밝은 빛을 보게 될 것이다. 이 빛이 진리의 빛이다. 영혼이 육체로부터 분리되는 것이 카타르시스 정화다. 이것이 죽음이다.
2) 영혼불멸에 대해
-반대되는 개념과 순환논리
반대물은 사실상 반대물에서 나온다. 죽은 것이 살아있는 것으로부터 생기는 것과 마찬가지로 살아있는 것은 죽은 것으로부터 생긴다. 만일 생명을 가진 모든 것이 북고 죽은 다음 죽은 상태로 그대로 머물러 있어서 다시 살아나지 못한다면 결국 모든 것은 죽게 되고 산 것은 하나도 남지 못하게 된다.
-상기이론
상기는 대체로 잊었던 것을 회복하는 과정이다. 어떤 것을 보편 비슷한 것이든 비슷하지 않은 것이든 간에 언제나 다른 것을 생각한다면 그것이 분명한 상기작용이다.
우리가 본질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는 모든 것들은 태어나기 전에 얻었던 지식들이고 이것을 상기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태어나면서 망각하게 된다. 학습은 본래 갖고 있던 지식을 회복하는 과정이고 이과정을 상기라고 부른다.
-공감논리-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육체는 변하는 것이다. 철학자로서 본분을 다하지 않은 나쁜 영혼은 육체에 갇혀 방황을 계속하게 된다. 그러나 좋은 영혼은 신과 함께 있는다. 영혼은 그릇된 길에서 벗어나 고 변하지 않는 것과 사귐으로써 영혼은 불변의 것이 되고 이러한 영혼이 상태를 지혜라고 한다, 육체는 죽어 사멸하지만 우리의 영혼은 계속 살아갈 것이다.
영혼은 본질적인 것이어서 좋은 것 나쁜 것이 없다
-문제제기
심마아스는 영혼이 육체보다 더 아름답고 더 신적인 것이라고 하더라도 리라와 하모니 조화의 예를 들어 제일 먼저 소멸하지 않을까라는 문제제기와 케베스는 영혼이 육체보다 더 지곳적임을 인정하기는 하지만 영혼이 여러 육체를 입어서 날게 된다면 영혼 자신은 소멸하고 육체만 남는 것이 아닌가란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소크라테스는 이론을 싫어하는 사람이 되지 말아야 한다. 세상에 대한 무지의 소치이고 무경험에서 나온 지나친 자신으로부터 생기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논의를 계속 이끌어갔다.
조화는 영혼과 같은 것이 아니다. 부조화의 상태로 있다가 조화로 가는 것이다.
호메로스는 "그는 가슴을 치며 자기 마음을 꾸짖었다. 참고 견디어라, 나의 마음아, 훨씬 심한 일도 참고 견디어오지 않았는가"라는 시를 썼다.
영혼 자신은 육체의 정념을 이끌고 지배하며 어떠한 조화보다도 훨씬 더 신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영혼이 조화라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생성과 소멸
아낙사고라스는 정신이 모든 것에 질서를 부여하고 있다고 했지만 생성 소멸의 원인을 자연적인 것에서만 찾았다. 생성하고 소멸하는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최산의 상태가 어떤 것인지 최악의 상태가 어떤 것인지 알아야 한다. 본성이데아가 존재하며 다른 사물은 이데아를 나눠갖고 그 이름을 이데아로부터 만든다.
키가 크다 작다라고 말을 하는데 그것은 상대적인 것이고 크기 자체가 변하는 것이 아니다.
본질적인 것의 반대는 우리 속에 있어서나 본성에 있어서나 변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본 잘 적인 것은 반대되는 것이 될 수 없다
홀수는 짝수를 배척한다 짝수는 홀수를 배척한다.
숫자 3은 홀수이다. 그러나 3은 짝수와 대립하는 것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짝수를 배척한다. 영혼은 삶을 생명을 을 점령하고 삶을 불러온다 그러나 삶은 죽음과 대립한다. 영혼은 삶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 수 없다.
영혼은 죽음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따라서 죽음이 인간을 공격할 때 가사적인 부분은 죽지만 불사적인 부분은 죽음이 다가오면 안전하고 건전하ㅔ 다른 세계에 존재하게 된다.
-죽음의 저 너머
영혼은 명부로 갈 때 교양과 교육 이외에는 어떤 것도 가져가지 않는다. 철학을 통해 자기 자신을 올바르게 정화한 사람은 육체 없이 아름다운 집에 살게 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그에 합당한 벌을 받게 도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덕과 지혜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3. 소크라테스의 최후의 모습
목욕을 한 다음 독약을 마셨다. 그리곤 "크리톤, 나는 아스클레피오에게 닭 한 마리를 빚졌네. 기억해 두었다가 빚을 갚아주겠나?" 라며 눈을 감았다.
이 마지막말은 학자들에게 세 가지 해석이 있다. 첫째는 의신 아스클레피오에게 닭 한 마리를 헌납하라는 것이고 둘째는 실제로 아스클레피오라는 인물이 있었다는 것이고 셋째는 순전한 농담이라는 것이다.
마지막 죽는 순간까지 제자들과 철학적 논쟁을 하는 모습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죽는 순간까지 철학자로서의 모습을 잃지 않는 소크라테스는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인간의 모습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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