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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철학,신화

소크라테스는 왜 독배를 마셨을까

by 까만여우 2013.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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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7: 왜 소크라테스는 독배를 마셨을까

저자
육혜원 지음
출판사
자음과 모음 | 2010-09-30 출간
카테고리
아동
책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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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역사적 상황
 아테네가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 스파르타에게 패배했던 기원전 404년에 아테네에는 스파르타에 의해 민주정이 폐지되고 30인 참주정부가 들어서게 된다. 그리고 이때 아테네 민주파 시민 1500명이 처형당하게 된다.
 과두정이란 소수의 몇몇 사람이 나라의 지배 권력을 장악하는 정치체계로서 시민 다수에 의한 민주정치와는 다른 것이다. 이때 민주정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망명을 떠나게 되었는데 이 과두제가 1년 만에 붕괴되면서 아테네 민주정이 회복하게 된다. 
 
2. 소크라테스의 정치적 입장
 국가 공직의 추첨제를 비판하며 직접 민주 정치가 아마추어의 놀이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페르시아 전쟁 승리 후 페리클레스가 공직에 대한 직무수당 제도로 아테네가 타락했다고 생각했다.
 프로타고라스는 진리의 상대주의를 주장했다. 인간은 만물의 척도라고 하면서 상대론적인 진리관을 표방하며 보편적 윤리의 존재를 부정했다. 개인이 받아들이는 것과 의미는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이다. 그런데 반해 소크라테스는 진리의 절대성을 이야기한다. 언제 어디서건 지켜야 하는 보편적인 진리가 존재하고 개인의 경험과 세속적 가치, 쾌락보다 더 우선시되는 정신적인 가치를 더 중요시했다. 소크라테스는 교육을 통해 아테네 시민을 개선시키고 시민이 절제의 미덕을 배워서 덕을 실천하는 정치 공동체를 꿈꾸었다. 정치는 조각가가 배를 잘 만드는 사람이 있고 전문가에게 맡겨 만들듯이 정치를 잘할 수 있는 자에게 맡겨야 한다고 생각했다. 사람마다 다른 정치 판단으로는 정치를 할 수없다 그래서 지혜로운 자가 정치를 해야 한다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민주정을 비판했다.
 우매한 시민들이 모여서 하는 추첨제 다수결은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한 명의 지혜로운 자가 정치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민주정의 맹점을 간파하고 있었다.
 
소피스트
아테네와 같은 민주사회에서는 가장 중요한 과목이 변론술이었다. 설득력 있게 말하는 기술이 필요했는데 이것을 가르치는 사람들이 소피스트였다. 그러나 이들은 개인과 국가의 선  지혜에 관한 것이 아니라 만지 말하는 기술만을 가르치므로 소크라테스는 궤변론자라고 생각하며 비판했다.
소크라테스식 대화법-산파술
대화를 통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면서 생각을 발전시키는 것
 
3. 소크라테스가 독배를 마신 이유
소크라테스의 변명을 참조 
 죽음의 두렵지 않으며 자신의 영혼불멸을 믿기 때문에 구차하게 생명을 연명하고 사랑하는 아테네를 떠나 망명을 하는 것보다 자신의 신념 -지혜에 대한 사랑 덕 절제로 진정한 철학자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펠로폰네소스 전쟁에 패한 아테네는 30인의 과두정치시기에 참혹한 처형이 이루어지고 이런 공포가 일 년 뒤에 민주정으로 돌아서면서 과거를 청산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30인 과두정을 몰아내고 민주정을 세우기 위해서는 확실한 결집을 필요로 했고 그에 따른 본보기의 형태로 민주정을 비판한 소크라테스는 사형을 받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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