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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예술

이중성의 살인미학 카라바조

by 까만여우 2015.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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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바조, 이중성의 살인미학

저자
김상근 지음
출판사
평단문화사 | 2005-12-05 출간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책소개
16세기 르네상스에 마침표를 찍고 17세기 바로크 시대를 연 이...


 

 

 

 

 

 

 

카라바조(1571-1610)

짧은 생애를 살다 간 카라바조

당시 종교화가가 추구한 이념의 핵심은 가톨릭 교회의 회복이었다.

그림을 통해 종교적 주제를 간결하게 표현하고 자신이 겼은 신앙적 체험을 그림으로 잔다리 할 수 있어야 했다.

상당 수도원을 종교화로 장식하고 사제들은 작품의 내용과 구도 직접적으로 관여하기도 했다.

가톨릭 교회의 타락과 전횡을 규탄하는 루터와 칼빙의 종교개혁

이들의 개신교 종교 개혁자들의 주장은 '오직 믿음으로  받는 구원'으로 작품 속에 드러나게 되며

16세기의 종교적 분열을 작품속에서 통합하고자 했다.

 

카라바조는 롬바르디아(베네치아 빌라노) 미술이 대표자로 강렬한 빛 어둠의 대비로 자연주의 미술로 물체를 정밀묘사한다.

이 기법을 테네브리즘이라고 부르는데 어둠의 방식이라고도 한다.

뒷배경을 어둡게 하면서 빛을 이용해 사물을 정밀하게 묘사하는 방식의 기법으로 카라바조 회화의 특징이면서

17세기 유럽화단을 지배하는 방식이다.

다빈치의 대기원근법-(색채는 멀리서 볼 수록 흐리게 보인다)과

렘브란트에 의해 완성된 명암법을 이용하여

물체의 위치에 따라 공기 수증기등을 통과하는 빛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고

인물이나 물체에 쏟아지는 빛의 구도를 통해 생생한 내면세계를 묘사하는 테네브리즘 기법을 이용한다.

<과일 바구니를 든 소년>은 테네브리즘의 초기작이다.

티치아노가  대표되는 16세기 베네치아 출신들  화가들의 베네치아 화풍은 기초도안이나 밑그림 없이 화폭에 색칠하는 채색과 디자인이 병행되었다.

이 기법을 알파프리마 기법이라고 한다.

이 기법을 카라바조는 도입해서 그림에 도입하게 된다.

<병든 바투스신>은 1593-1594는 롬바르디아 화풍의 초기작이다.

이 당시 카라바조는 로마의 평범한 일상을 작품의 주제로 인물의 사실적 아름다움을 묘사했다.

화려한 색채 사실주의 작품으로 당시의 성서의 영웅이나 그리스 로마 신화를 치용 하는 화풍에서 벗어나있었다.

당시의 로마상을 표현하며 냉소적 일상을 표현한 것이다,

<점장이 집시>154-1595   <카드놀이 사기꾼>1594-1595 <도마뱀에게 물린 소년>등을 보면

도덕적 의무감을 가볍게 여겼으며 인간적인 주제를 다루 고 생동감 넘치는 색깔을 사용하고 생기에 찬 행동장면을 포착해서 그림으로 표현했다. 

 

이렇게 작품활동을 하는 카라바조에게 델몬테 추기경의 후원을 받기 시작한다.

카바라조는 메디치 가문의 사람이었다.

<메두사>에 메두사의 최후를 묘사하면서 명성을 얻기 시작한 카라바조는 델몬테 추기경의 후원에 힘입어

 종교화에 관심을 갖게 되고 그림도 변하기 시작한다.

                

 

산타마리아 델 포플로 상당의 <성마테의 순교> <성마테의 소명>으로 미술계에 주목을 받는다.

카라바조의 종교화는 여느 종교화와 다르다.

그의 그림은 당시 화단이 추구하는 성스러운 이미지의 성녀나 예수가 아니었다.

창녀와 예수의 얼굴에 로마 시대 사람의 모습을 그려 넣으면서 성스럽기보다는

우리에게 가까운 상자의 우리싀 삶 속에 있는 성자의 얼굴을 그려 넣음으로 충격을 주게 되고

이에 불편한 성당 측은 그림 인수를 거부하기도 한다.

카라바조는 여러 건의 폭행시비와 살인으로 도피 생활을 하게 된다.

<골리앗의 머리를 들고 있는 다윗>을 남기고 1610년 나폴리에서 로마로 가던 중 열병에 걸려 사망하게 된다.

 

이상의 그림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극사실주의, 면을 검게 처리, 빛을 이용한여 물체를 묘사했음을 알 수 있다.

카라바조의 그림을 보면 놀러 우리만치 사실적이다.

과일이라든가 꽃을 실제로 똑같이 그려내고 있고

<의심하는 도마>에소 보이듯 아파하는에수의 표정 손으로 찔릴 것 같은 상황포착 

<병든 바쿠스>에서 처럼 손톱의 닦인 것조차 리얼하게 그려내고 있다

골리앗의 머리를 들고 있는 다윗에는 카라바조 자신의 얼굴을 그려 넣었다.

죽음을 당하는 골리앗 그의 속된 삶에 대한 죽음을 애처로이 바라보는 다윗의 표정에서

카바라조의 이중성을 엿보게 된다.

살아생전 그는 동성애자라는 추문이 끊임없이 일었고 폭력과 시비에 휘말렸으며

살인까지 저지른 어떻게 보면 인생의 밑바닥을 헤매는 인생이었다.

그런 그가 그림을 통해 구원받으려 하고

그의 스승은 로마 사람이라고 한말처럼 세속적인 시대를 그림으로 표현하며

성과 속을 넘나드는 이중성 앞에서 방황하는 카라바조 자신을 표현했으며

우리의 모습 또한 그런 카라바조를 닮고 있지나 않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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