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5개국 10대 박물관에 소장된 르네상스 시대의 명작을 100선 엄선하여 만든 책이다.
이 책을 지은 저자는 연세대학교 신학대학의 교수다.
르네상스 시대 전문 교수라고 해야 하나.
일단 김상근교수는 미술사를 전공한 교수가 아니다.
그래서 틀에 박힌 논리가 아니고 알아듣지 못하는 전공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알기 쉽게 그림을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그림 한편을 가지고 그림을 그린 작가를 빼어난 말솜씨 글솜씨로 써 내려간다.
김상근 교수의 강의를 들으면 강의에 빨려 들아가게 된다.
그만큼 흡입력이 있다.
흡입력이 있다는 말은 재미있게 이해하기 쉽게 말하고자 하는 논점을 명확하게 드러낸다는 것이다.
어려운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그런 흡입력 있는 강의 패턴을 글 속에서도 느낄 수 있다.
그림을 화가가 어떤 의미로 그렸는지 그 그림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친절하게 이야기해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그림을 새롭게 보는 눈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책은 일종의 입문서다.
이 책을 통해 좀 더 심도 있는 화가별 탐구를 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게다가 여력이 닿는다면 원화를 감상하는 기회를 가져보면 더 좋을 것이다.
원화와 도판은 엄청난 차이가 있으니까.
5개국 10대 박물관
이탈리아 피렌체 우피치 박물관
이탈리아 피렌체 피치궁전의 미술관과 피렌체 르네상스 건축과 조각
이탈리아 성베드로 대성당과 바티칸 박물관
이탈리아 로마 보르게세 미술관
이탈리아 베네치아 아카데미아 미술관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
영국런던 국립미술관
오스트리아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
스페인 마드리드 프라도 박물관관 엘에스코리알의 산로렌로 박물관
수록되어 있는 화가들
치마부에, 조토, 페에로 델라 프란체스카, 보티첼리,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 티치아노
카라바조, 로제 반 데르 바이덴, 브르넬레스키, 도나텔로, 페루 지니, 자코초 바사노, 조르조네, 틴토레토,
베로네세, 앙트왕 카롱, 조반니 벨리니, 안드레아 만테나, 베로네세, 히에로니무스 보스, 안토넬로 다 메시나, 바사노, 안니발레 카라치, 얀 반 에이크, 모레토 다 브레시아, 엘 그레꼬, 한스 홀바인, 브뢰겔, 한스 발둥 그린, 르카스 크라냐호, 조반니 바티스타 모로니, 안니발레 카라치, 로제 반 데르 바이덴, 뒤러, 귀도 레니
우리에게 익숙한 화가도 있지만 생소한 화가들도 있다.
르네상스 시대를 공부한다는 건 큰 의미가 있다.
이탈리아가 로마의 전성기를 어떻게 다시 불러일으켰는지
르네상스 시대의 찬란했던 역사가 왜 또 쓰러져갔는지
그 당시 우리나라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그렇다면 우리 나라는 어떻게 변화 발전해야 하는지
르네상스라는 말을 접할 때마다 생각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르네상스를 피렌체를 로마를 봐야 할 거이다.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고민이 무엇이었는지
그들은 작품에 무엇을 담으려고 했는지
나는 무엇을 담아내야 할까
이 책에서 다른 이야기들은 작가별로 작품을 정리할 때 같이 쓰고자 한다.
'인문학 > 예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옛그림을 보는법-전통미술의 상징 세계 (0) | 2015.06.17 |
---|---|
이탈리아 르네상스 의 인문주의와 미술 (0) | 2015.03.22 |
이중성의 살인미학 카라바조 (0) | 2015.01.19 |
에곤 실레, 벌거벗은 영혼 (0) | 2015.01.15 |
클림트 (0) | 2014.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