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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산 여행-유기방 가옥과 보현사지

by 까만여우 2015.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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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기방 가옥

유기방 가옥은 조선 후기의 전통적인 가옥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다은 가옥은 사랑채를 지난 안채가 있는 게 가옥은 안채를 중심으로 오른쪽에 사랑채가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안채의 마루에 앉아 있다 보니 옛날 어렸을 때 하러니 집에서 앉아 놀던 그때가 생각이 났다.
안채에는 동백꽃이 앞뜰에는 목련이 뒷산에는 진달래와 수선화가 흐드러지게 피었다.
유기방 가옥에서 음식-파전, 잔치국수, 두부김치등을 팔고 있다.
인터넷에 많은 글이 올라와 있는데 수선화가 예쁘다고 그들을 읽고 찾아갔다.
정성 들여 심은 노란 수선화가
2. 보현사지와 늘을 온 산을 덮어서 눈을 호강시켜 주었다.
그러나 내 눈에 들어온 것은 목련이었다.
오랜 수명의 목련이 꽃을 피우고 있는데 그 모습이 처연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르네상스의 이미지가 떠 올랐다.
조상이 대대로 물려준 집에 음식을 팔며 손님을 맞이하는 그것을 어찌 생각해야 하는지
많은 사람이 오는 걸 좋아할까
 
2. 보현 사지
틈만 나면 갔던 용현계곡에 있다.
항상 가면 백세 마애삼존불만 보고 왔다.
그 당시는 보현사지구나만 했다.
그러나 오랜만에 가보니 많이 정비 발굴되어 있었다.

 
보현사지의 부도탑과 당간지주다.
법인국사의 사라를 모셔놓은 975년에 건립된 부도탑이다.
법인국사는 신라말-고려초의 고승으로 법호는 탄문이다.
팔각원당형으로 중대석에는 난간을 두른 것이 그 특징이다.
보기 드문 양식이다.
서까래가 살짝 올라간 것이 백제계의 특징이다.
 
 

 

왼쪽은 석조로 구멍이 한 개 뚫려있고 밖에 모습은 거친것으롭 보아 땅에 묻어서 쌀 등을 씻었던 것으로 보인다.
오른쪽은 강댕이 미륵이다. 
왼손을 가슴에 대고 오른손을 든 것은 서산지방의  양식이다.
돌무더기 속에 순박하게 서있는 미륵상이다.
고려말에서 조선초에 만들어졌으며 높이 216m 어깨너비는 65m다.
 

 
보현사지의 오 층 석탑이다
백제탑의 양식을 보여주는 탑으로 처마가 살짝 들어 올린 것에서 알 수 있다.
단정한 기품이 흐르는 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