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사상사 산책
이와타 야스오 지음 서수지 옮김 옥당출판사 2003년
서양철학의 뿌리는 그리스 사상과 히브리 사상에 근간을 두고 있다.
그리스 사상은 인간의 자유와 평등에 대한 자각이다.
인간은 본래 주유롭고 평등한 존재라는 자각이 민주주의를 탄셍시켰고 그리스 인이 창조한 인류 최고의 유산이다.
그리스 사상의 두번째 본질은 이성주의다
다채롭게 변화하는 현상계의 밑바탕에 깔려있는 고전불변의 법칙을 찾아내려는 자세가 이성주의다
이성주의는 세계를 신의 자의적인 지배와 주술적 속박에서 해방시켰다,
이 이성주의에 의해 철학이 탄생했으며 지연의 인과관계에 따라 현상을 설명하는 과학이 순수한 이론을 추구하는 수학이 탄생했다.
문학, 건축,조각에서는 불필요한 장식을 배제하고 본질적인 하나의 이념을 추구했다.
히브리 신앙은 유대교에서 시작되었으며 기독교라는 형태로 전 세계에 확산되었다.
천지만물의 창조주에 대한 믿음이다.
우주의 어떠한 것도 신이 아니다.
신이 자신을 본 뜬 모습으로 인간을 창조했다,
신은 사랑이며 신은 사랑의 대상으로 자신과 대등한 존재자, 자유로운 존재자로서의 인간을 창조했다.
인간의 유일성이란 인간이 사랑받을 수 있는 자 유일하고 절대적인 신과 닮은꼴이라는 데서 유래한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무한한 자애, 사랑이다,
사링과 용서야 말로 기독교의 핵심이다.
헬레네스라는 말에는 그리스인만이 인간다운 삶을 산다는 의미가 내포되어있다,
인간다운 삶이란 자유 평등에 대한 자각을 말하며
사물의 본질을 추구하고 우주의 질서를 발견하기 위한 정신의 성립을 말한다.
그리스의 신은 인간의 상상으로 만들어진,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힘과 이를 갖춘 존재자를 의미하며 영웅의 행동양식과 일치한다.
또한 신이란 비참한 결말을 통해 우리 인간이 언젠가 죽어야하는 존재임을 일깨우는 자다,
그래서 이 시대는 비극이 많이 작품화되었다.
크세노파세스는 신은 곧 정신적 존재자라 했고
파르메니데스는 참된 존재란 시간을 초월한 불변 부동하는 단일한 것이어야 했다,
감각적 현상을 초월해 사물의 참된 본성을 직접 파악하는 힘을 가진것을 말했다.
데모크리스토스는 유쾌함 쾌락에 대해 말했으며 영혼이 동요없이 평온을 유지하는 것이 쾌락이며 행복이라 했다.
소크라테스는 인간의 지혜는 보잘 것 없으며 자신의 무지를 자각하는 이가 현명한 사람이다.
파이돈은 어떻게 살것인가에 대해 물음을 던지며 이론이성에 대한 실천우위론을 제기했다.
인간의 삶은 인간답게 사는 것이며 인간다운 삶이란 선하게 사는 것이다.
이전까지 보복 인과응보 복수를 허용하는 전통적 정의관에 소크라테스는 반기를 든 것이다.
선하게 바르게 살아야 한다.
플라톤은 선의 이데아에서 덕의 본질 덕의 원형으로서의 이데아를 말하면 인식의 성립 근거로서의 이데아를 말한다.
선의 이데아는 태양과 같은 존재로 이해하면 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모든 인간의 활동은 선을 추구한다,
기독교의 신은 구원의 신이 아니라 인간이 되어 인간의 조를 대신할 정도로 인간과 더불어 고통받는 신이다,
루터에 이르러 사람의 정당성은 오직 신앙의 잣대로만 가능한 일이다,
신앙심은 도덕적 선행과 성찬예식으로 판가름할 수 없다,
민인은 신 앞에 평등하며 모든 사람은 직접 신과 소통할 수 있다,
만인사제설이 등장하는 것이다,
신의 말씀이 기록된 성서만을 신앙의 근거로 삼는 성서주의에 입각하여
기독교를 믿는 사람의 삶의 방식은 스스로의 의지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와 이웃을 위해 사는 것이다.
서양철학은 위의 그리스 철학과 히브리신앙이 결합되면서 근대 사상으로 넘어거게 된다.
홉스는 인간의 자연 상태를 법과 질서가 모두 결여된 상태로 만인대만인의 투쟁으로 보았으나
로크에게 있어 자연 상태란 사람들이 자연법 즉 이성의 테두리 안에서 자신의 행동을 다스리는 자유롭고 평등한 상태이며 형화로운 상태로 보았다.
헤겔은 세계 역사는 정신의 자아실현과정으로 보았으며 3단계로 규정했다,
동양적 단계로 정신의 자연속에 매몰되어 자유를 자각하지 못하는 단계로 군주만이 자유로운 단계
그리스인의 단계는 자유의식에 눈을 떳지만 소수의 시민만이 자유를 자각하는 단계
기독교와 더불어 시작안 것으로 모든 인간이 자유를 자각하는 단계로 종교적 의식에 의해 성취되는 단계로 입헌군주제단계다
롤스는 인간은 자유롭고 평등해야 한다라는 명령법 또는 율법을 말한다,
정의의 원리에 기초한 사회를 구축하는 것이다,
자유의 원리 분배의 원리 이 두가지가 기본이다.
자유의 원리란 기본적인 인권의 확보를 말하며 분배의 원리는 능력이 개인의 것이 아닌 사회이 공유 재산이라는 것에 입각한 원리다.
키에르케고르에 의해 등장한 실존철학은 이제 무엇을 알아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문제로 방향을 전환한다.
실존하는 자는 자유로운자로 선택에 스스로를 거는자 자신의 존재에 전적으로 책임을 지는 자다.
자유의 대가롤 우리는 불란을 갖게된다,
그래서 인간이란 절벽위에서 심연을 바라보는 존재라고 표현했다.
이 역시 3단계로 나눌 수 있다,
미적단계로 감각적 쾌락을 추구하는 단계
윤리적 단계로 자시늘 회복해야 한다는 갈증, 보편적 도덕 법칙에 따라 스스로의 삶에 확고한 형태와 합리적인 이유를 부여하는 단계
종교적 단계로 죄의 자각을 구름판 삼아 신과 대면하는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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