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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청소년도서/예술역사과학사회등

알고 싶은 우리 옛그림

by 까만여우 2016.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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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고 싶은 우리 옛 그림

우리 옛 그림의 수수께끼 2

최석조 지음 아트북스  2015년 출판


1.달모양이 위로 볼록한 까닭은

 <달 아래 연인>에 뜬 눈썹달의 수수께끼

<달아래 연인>은 <월하정인>이라고도 한다. 28.2*35.3 간송미술관 소장

이 그림에 하늘에 눈썹달이 그려져 있다.

눈썹달은 새벽녘에 보이는 달의 모양이거나 월식 일때 보이는 달의 모양이다.

월식은 1793년 8월21일 부분 월식이 있었다.

그때의 달밤의 그림이라는 것이다,

날씨에 관한 기록을 <승정원일기>에서 발견하여 이 그림의 제작 시기를 알 수 있다.


2.계상서당일가 도선서당일까

천 원권 화폐 속의집 <계상정거도>의 수수께끼

천 원권 화폐속에 그려진 그림 <게상정거도> 25.6*40.1

계상서당은 1551년 이황이 51세 되던 해에 지어져 60살이 될 때까지 이곳에서 생활하면서 제자를 가르친곳이다,

또한 이곳은 이황과 이이가 만났던 곳이기도 하다

후에 이곳이 좁아 도산서원으로 옮겨가게 된다,


3.<계상정거도>가 가짜라고

알쏭달쏭한 미술품 위조의 수수께끼

이 그림은 진위 논란에 빠지게 된다,

호피선지로 그림이 그려진것으로 호피선지는 호랑이 무늬의 종이를 말하며 중국에서 1910년도에 만들어진 것이다.

또한 중국산 안료는 납성분으로 인해 하얀색이 까맣게 변하게 되는데 이는 1850-1940년 사이에 그려진 그림이다.

이 그림 뿐만 아니라 많은 작품들이 위작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데 안료와 종이로도 구별 할 수 있다.


4.1734년일까 1752년일까

<금강전도> 제작 연도에 관한 수수게끼

<금강전도> 130.7*94.1 1734년 리움박물관소장

이 그림은 부감법 즉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고 그린 그림으로 태극무늬를 찾을 수있다.

그림과 글씨를 쓴 연대가 다르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5.천마일까 기린일까?

1500년 전의 신비, 신라 <천마도>의 수수께끼

신라의 천마총에서 발견된 말다래가 총 3개가 발견되는데 천마인지 기린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기린의 현재의 기린을 말하는게 아니라 상상의 동물이다,

자작나무 껍질에도 천마가 그려졌는데 자작나무는 추운 지방에서 자생하는 나무로 고구려와의 관련성도 제기되고 있다.


6.얼마나 오래살까

십장생동물의 수명에 관한 수수께끼

우리나라에만 있는 십장생이다,

십장생은 단순히 오래 산다는 것을 말하는게 아니다,

그 짐승들이 의미하는 바로 십장생을 만든 것이다.


7.김홍조가 '샤라쿠'라고

김홍도와 일본화가 사라쿠에 얽힌 수수께기

'샤라쿠'는 일본 우키요예의 대표 화가로 연극배우의 초상화를 주로 그렸다.

그러나 그의 행적에 관한 기록이 없다.

다만 활동시기가 1794년 5월부터 1975년 1월 사이 라는 것밖에.

이로 인해 많은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

이영희 선생에 의해 김홍도가 사ㅏ라쿠라는 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김홍도기 일본에 건너갔던 흔적이 송응도라는 그림에 조선국 사능 씨김 주사 라는 글씨가 있는데 사능은 김홍도를 이르는 말이라는 데서 그 단서를 찾았으며 종이도 일본 종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오주석선생이 반론을 제기하는데 이 시기는 김홍도가 연풍 현감으로 있던 시기로 이때 업무 소홀이라는 상소문으로 김홍도가 파직 되었다는 기록을 근거로 제시했다.


8.조선시대에고 카메라를 썼다고

<유언호 초상>에 적힌 열 글자의 수수께끼

일호불사 전신사조의 정신으로 그린 초상화의 대가는 이명기다

이명기는 1791년 1796년 두번의 어진을 그렸다

카메라 오브스쿠라는 바늘구멍 사진기처럼 어두운 방에 바늘처럼 작은 구멍을 뚫어 그를 통해 들어온 빛으로 사람의 모습을 비추면 반대편 벽에 거꾸로 그림이 비추는 장치다.

비춘 모양에 따라 그리면 실제 모양과 똑같다.

레오나드로 다빈치가 최초 설게하여 1558년 이탈리아의 장바티스타 델라 포르타가 볼록렌즈와 오목렌즈를 붙여 실용화했다.

우리나라에는 칠실파려안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칠실은 어두운 방 파려는 유리라는 뜻이고 안은 보다라는 뜻이다,

이기양은 조선 최초로 카메라 오브스쿠라로 초상화를 그렸다.

 이시기는 1776-1792년 사이로 본다.

이명기의 <유언호 초상> 116*6

이 그림에는 용제장활 시원신감일반이라는 글자가 있다.

몸의 크기를 반으로 줄였다는 뜻이다.


9. 척보면 무슨 병인지 안다고?

놀랍도록 사실적인 우리 초상화의 수수께기

<윤집초상>작자 미상 153.6*91.8

 이 그림에는 곰보얼굴 검버섯 사마귀 등을 그대로 그렸다,

<송인명초상>  채용신그림의 <황현초상> 김홍도 이명기의 <서직수초상> 에고 사팔의 눈 점에 있는 털까지도 그대로 그려냈다.

이로 인해 조선시대의 피부병까지 알아낼수 있을 정도다.

 

10.김홍도가 그린게 아니라고

<단원풍속도첩>의 진위에 관한 수수께끼

이 화첩에는 다소 그림의 질이 떨어지고 그림에 실수가 보이는 등으로 진위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11.천지개벽 해와 달이 함께 떴다,

왕의 그림 <일월오봉병>에 관한 수수께끼

왕의 상징성의 표현이다.


12.개와 고양이는 왜 그렸을까

개와 고양이 그림 속에 숨겨진 수수께끼

개는 강강 가희로 불리다가 개로 변화되었다.

개는 충직 또는 도둑을 지키는 의미로 재산,건강,복을 지킨다는 의미로 나무와 같이 그려 그 의미를 더 탄탄히 하고자 했다

이암의 <어미개와 강아지> 김두량의 <긁는개>가 대표작이다.

고양이는 묘자가 70을 나태내는 글자와 비슷하다 하여 장수를 의미하여 많이 그림으로 그렸다.



13.우아한 난초 그림에 웬 도장

글씨와 인장으로 뒤덮인 <불이선란>의 수수께끼

닉관은 낙성관지의 줄임말로 낙성은 완성하다 관지는 도장에 새긴 글이라는 뜻이다,

낙관은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찍기도 하지만 감상하는 사람 소장한 사람이 찍기도 한다,

불이선이란 세상의 모든 것을 초원한 경지를 말하며

문자향 서권기는 글자에 향기가 있고 책의 기운이 풍긴다라는 말이다.

이 시대 문인화가 크게 유행을 하면서 그림에 낙관을 찍고 글을 쓰고는 했다.

그래서 불이선란에는 감상자의 글과 소장한 사람들의 낙관이 찍혀져 있다.


14.그림일까 글자일까

문자 그림의 상징에 관한 수수께끼

길상문자라 하여 수 희 복 녹

윤리문자라 하여 효제 충 신 예 의 염치라는 글자가 있다.

글자를 그림화한 것으로 문자도라 하며 우리나라에만 있는 독특한 양식이다.


이 책을 아이들과 그림에 대해 재미있게 수업을 할 수 있는 책이다.

아이들에게 미술이 얼마나 재미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심어 줄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