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태의 열려라 한국사
남경태 지음 산천재 2013년 초판 발행
맥락이 보이는 한국사 30장면
저자 남경태의 책은 쉽게 읽히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역사의 맥락을 잡을 수 있게 하며 역사에 관심을 갖게하는 장점이 있다.
역사를 접할 때마다 항상 혼란 스럽다.
어떤 시각으로 바라봐야 할지
뭘 뜻하는 건지
내 시각이 맞는 것인지
혹시 편협되게 아전 인수격인 민족주의적인 성향을 띄는건 아닌지
그래서 어떤 비평도 할 수 없다.
역사는 내게 어려운 분야다.
남경태의 열려라 한국사는 그런 내게 조금은 시선을 바로 잡아주고 생각의 폭을 넒혀주고 역사를 공부하게끔 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1장에서는 신화와 역사의 경계라는 제목으로 단군조선, 기자조선, 위만 조선을 다루고
2장에서는 삼국이 경쟁하던 시대로 이두와 삼국의 인물 지역감정, 삼국과 발해의 역사등을
3장에서는 코리아를 낳은 고려로
4장에서는 영욕의 조선
5장은 질곡의 현대사를 다루고 있다.
각 파트마다 간략하게 우리가 궁금했던 점을 간단히 요약해 놓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시선으로 따라 읽게 된다.
내가 놓치고 있던 것을 일깨워주기도 하고
내가 어떤 시선으로 바라봐야 할지 몰랐던 시대를 정리도 해주었다.
항상 단군조선과 위만 조선, 기자조선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참 어려웠다.
나에게는 중국의 사대성을 탈피하고자 하는 어줍지않은 민족주의적 성향 탓으로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부분이기도 했다.
그런데 그런 나의 시각이 잘못 되었음을
역사를 제데로 알고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우리 나라를 하나의 부분에서 파악하지 말고
동아시아의 흐름에서 바라보아야 하는 점을 나는 망각하고 있었다.
세계 주변의 흐름 속에서 폭넓게 바라왔다면 이해 될 수 있었던 부분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책을 시점으로 제대로 된 역사 공부를 해볼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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