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숲을 거닐다
지은이장영희
출판사샘터사
출간일 2005.3.15
책 속으로
이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거칠고 숨 가쁘지만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 미려한 문체로 풀어냄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복됨과 희망을 일깨워온 서강대학교 장영희 교수.
책을 읽으면서 한 장을 넘기기가 아니 넘길 수가 없었다.
그만큼 감동이었고 장정 또한 예쁘다.
여백의 미가 충분히 느껴졌으며 사이사이 있는 그림은 숨을 쉴 수가 없었다.
그림에 대한 향수, 열정을 일으키는 책
그리고 나에게 그동안 읽고 끄적였던 기록들 단상들 그런 걸 정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책이다.
또 다른 의사소통으로
다름 사람의 슬픔과 고뇌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 그에게 동정을 느끼고 "같이 놀래?"라고?" 말하며 손을 뻗칠 줄 모르는 사람은 진정한 이간이 될 수 없다.
그러므로 문학작품을 읽는다는 것은 너와 내가 같고 다른 사라도 나와 똑같은 인간이기 때문에 느낄 수 있는 고뇌와 상처를 이해하는 능력을 기르는 일이다.
그리고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또는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해 이러한 인간 이해는 필수 조건이다.
작가의 말 중에서 위에 있는 작가의 말 은 문학을 하는 이유,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단적으로 표현해 준 말이다.
슈라이버가 했다는 "같이 놀래?"라는?" 이 표현은 가슴에 참 많이 와닿았다..
나의 책 읽음이 나 하나의 생각을 정리하는 게 아니라 다름 사람에게 손, 기본적인 표현의 시작임을 작가는 자신의 삶 속에서 문학을 이야기하고 짤막한 이야기로 문학을 이해하는 또 다른 시각을 제공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글을 읽으면서 작가의 아픔 행복 고뇌가 묻어 나와 책을 함부로 다룰 수가 없었다.
진솔한 책이다.
난 나의 블로그를 통해 내 자식과의 의사소통을 한다.
더불어 더 많은 사람과의 "같이 놀래?"를 꿈꾼다.
장영희식으로.
또 다른 의사소통 손내밈이다.
하루하루 책을 옆에 두고 한편씩 읽으며 그림을 감상하고 글을 음미하며 읽을 책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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