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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임26

마음의 여유 겨울 이후로 마음의 여유가 없다. 일에 치이고 복잡한 감정과 마음의 상처로 인하여 어떤 것도 자유롭게 아니 여유롭게 할 수 가 없다. 나만 생각하기로 마음 먹어도 그게 그리 잘 되지도 않고 그렇다고 헌신적으로 살아지지도 않고 살아갈 수록 산다는게 참 힘들다. 나이가 먹으면 좀 사는게 나아지려나 했는데 나이를 먹는 무게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힘든 현실이 많다. 나이는 그냥 먹는게 아닌가보다. 한살 한살 나이를 먹을때마다 꼭 그만큼의 댓가를 지불하니...... 마음의 고통, 책임, 의무 내가 할 자유로운 의지보다,당위성 의무가 점점 더 많아짐이..... 내 노후는 어떤 모습일까? 나는 내 자식들에게 어떤 부모일까? 내 부모에게 어떤 자식이고 내 형제들에게 나는 어떤 사람일까? 마음의 여유가 사라지니 책도 눈.. 2007. 3. 26.
김장-엄마를 생각하며 날짜:2006.11.13 (월) 오늘날씨: 행복지수:보통입니다 오늘 하루는.. 매일 내게는 흐릴 날로 보이는 건 뭐 때문인지 화창하게 해가 쨍쨍해야 좋은데... 지난 토요일 김장을 했다. 300포기 되는 김장을 지난 며칠 동안 고생을 하셨을 생각을 하면 맘이 안좋다 이제 70을 바라보는 나이에 자식들 주려고 배추 뽑아 다듬고 절이고 그 작업이 쉽지 않은데 절구는 것도 보통이 아니고 씻으려고 하면 그 엄청난 양에..... 무 채썰고 양념 준비하고 그 많은 양을 같이 하자고 해도 혼자 다 하시고 버무리는 것만 와서 하라고 넷이 버무리는데도 저녁이 넘어서 다 끝이 났다. 김치통 큰걸로 11개 작은거6개 1년 양식이다 김치 통만 보면 배부른데 엄마의 땀방울이라 생각하면 가슴이 아리다. 꼴랑 그거 버무렸다구 난 .. 2006. 11. 13.